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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50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청혼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별들은 벌들처럼 웅성거리고

여름에는 작은 은색 드럼을 치는 것처럼

네 손바닥을 두드리는 비를 줄게

과거에도 그랬듯 미래에도 아첨하지 않을게

어린 시절 순결한 비누거품 속에서 우리가 했던 맹세들을 찾아

너의 팔에 모두 적어 줄게

내가 나를 찾는 술래였던 시간을 모두 돌려줄게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벌들은 귓속의 별들처럼 웅성거리고

나는 인류가 아닌 단 한 여자를 위해

쓴 잔을 죄다 마시겠지

슬픔이 나의 물컵에 담겨 있다 투명 유리조각처럼



*

저녁 7시 그룹 통화로 연결하겠습니다

토론작은 총 8편입니다

 

*

<시토론 순서>

1. 배우지 않아도 / 정정지     

2. 뉘엿거리다 /  정해영

3. 밍밍한 오늘/ 고미현

4.외로운 늑대 / 김미숙

5. 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 박수하

6. 봉선화/ 김세현

7. 운문사 처진 소나무 / 박경화

8.피서. / 전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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