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속삭임

21-01-12 06:58

그저그런 그제

조회 수 841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전 체 목 록

그저그런 그제 (정정지)

건강검진 결과지가 왔다
'유방에 비대칭 결절형 음영이
관찰되니 초음파검사 요망'

빠르게 줄기를 뻗어가는 넝쿨들

어쩌면 원하지 않아도
당연한듯 앉아있던
엄마와 아내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내가 앉았던 자리가
호수만큼 넓다

가시 덤불로 뒤덮인 방에
눈이 퀭한 창문으로 아침이 왔다

리본 하나 달지않은
그저그런 그제가
봄날이었음을 깨닫는 아침

TAG •

Up Down Print 수정 삭제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위로 전 체 목 록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abcXYZ, 세종대왕,1234

정겨운속삭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63	제894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12	778
6762	시의 본질과 시인의 숙명 1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1417
6761	김영미 시인의 시 <빗소리>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27	978
6760	제893회 물빛 정기 시 토론 후기 (21.3.23.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25	906
6759	제893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22	1150
6758	의마 이는삶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22	1532
6757	이혜선 시인의 <운문호일, 마른 닭뼈>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20	1508
6756	제892회 물빛 정기 시 토론 후기 (21.3.9.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806
6755	(youtu.be 링크)시인과의 만남-이진흥 교수님 강의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1	790
6754	제892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08	929
6753	<시인과의 만남> 강연 사진(용학도서관, 21.2.25.목)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06	785
6752	2월 25일(목) 용학도서관 <시인과의 만남> 시간에 2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26	841
6751	제891회 물빛 시 토론 후기(21.2.23.화)ㅡT그룹 통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25	1202
6750	늦깍기 친구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23	755
6749	891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2.23.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22	1499
6748	제890회 물빛 시 토론 후기(21.2.9.화)ㅡT그룹 통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18	764
6747	적벽별장에서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16	828
6746	김지향 시인의 <눈뜨는 잎사귀>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16	902
6745	시인은 왜 시를 쓰는가ㅡ정호승 편(옛 글)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16	791
6744	복수초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15	800
6743	휴식(休息)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09	888
6742	가위를 들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09	1274
6741	890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안내(T그룹 통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08	852
6740	제889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후기ㅡT그룹 통화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7	824
6739	889회 시 토론용 ㅡ이규석님의 <동병상련>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1632
6738	몬스테라 옆에 제라늄이 있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992
6737	수저통 (889 토론용)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2372
6736	달푼님과 오즈님~ 고맙습니다^^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1094
6735	오즈님 달푼님 감사합니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857
6734	찡긋 웃는다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1323
6733	새 단장한 물빛 홈을 둘러보며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1332
6732	889회 토론용 시 <빅 브라더>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874
6731	새집 고맙습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2246
6730	오즈내외분께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980
6729	오즈님 달푼님 감사합니다.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733
6728	새단장 해주신 오즈님 내외분께 감사+889회 시 토론회 재안내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1510
6727	아이에게는 1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5	959
6726	제888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후기-T그룹 통화 2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2	3548
6725	망각일기·10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2	849
6724	망각일기·10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3	4153
6723	햇살 놀이터	여호수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2	1056
6722	햇살 놀이터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3	828
6721	팔 다리가 길고 수척한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2	924
6720	팔 다리가 길고 수척한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3	456
6719	888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안내-T그룹 통화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1-01-12	1011
»	그저그런 그제	목련 이름으로 검색	2021-01-12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