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24-08-13 15:40

없었다는 듯

배정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수 372 댓글 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목 록

없었다는 듯

하늘 높이 올라가던 타워 크레인에

바삐 지나가던 낮 달이 찔렸나

후두둑 내 어깨 위로 떨어지는

여우비는 낮 달의 맑은 피일까

그래도 회색 빛 두꺼운 구름 뚫고

태양은 다시 웃음 짓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아무리 바라보아도

아득하기만 한 그대 낮 달

우리는 서로 올려다 보다 내려다 보다

서로를 찌르다가 찔리다가

후두둑 눈물 흘리다가

가깝고도 멀리

최첨단 도시의 막막함을

모두 비켜 서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없었다는 듯

TAG •

Up Down Print

댓글 '1'

?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3 17:26

디시 한번 놀랐습니다
*어린아이는 잘 놀란다고 하고 놀람은 바로 감동으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놀람이 있어야 시를 쓰는 사람이나 읽은 사람이 그 시를 통해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배정향선생님의 시에서 나무나 자연스럽게 나의 놀람이 나왔습니다 좋은 작품이기에 행복하게 시를 읽었습니다
*어느 낮달도 거부할수 없는
하늘 높이 올라가던 타워 크레인에
바삐 지나가던 낮 달이 찔렸나
- 맞습니다 찔렀습니다 ㅎㅎ
디시 한번 놀랐습니다 *어린아이는 잘 놀란다고 하고 놀람은 바로 감동으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놀람이 있어야 시를 쓰는 사람이나 읽은 사람이 그 시를 통해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배정향선생님의 시에서 나무나 자연스럽게 나의 놀람이 나왔습니다 좋은 작품이기에 행복하게 시를 읽었습니다 *어느 낮달도 거부할수 없는 하늘 높이 올라가던 타워 크레인에 바삐 지나가던 낮 달이 찔렸나 - 맞습니다 찔렀습니다 ㅎㅎ

위로 전 체 목 록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abcXYZ, 세종대왕,1234

토론해봅시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24	난청/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	528
923	햇살이 풀잎 위에/김 용 순(974회 토론작)	봄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	428
922	마음 수련 중	쎄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518
921	수월관음도	배정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430
920	꼭지 달린 하트_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322
919	가을의 귀 / 전 영 숙 (973회 토론작)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383
918	할아버지 지정석 / 정 정 지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448
917	멀리 있는 나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333
»	없었다는 듯 1	배정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373
915	몽당 크레파스 1	쎄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461
914	과속방지턱을 넘으며 1	하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352
913	지산겸(地山謙)*, 깊고 낮음 속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586
912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김 용 순 1	봄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362
911	여름의 숨구멍 / 전 영 숙 (972회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421
910	시치미 떼다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320
909	열대야 /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458
908	말의 즙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414
907	그날 그 눈물없던 때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462
906	이상한 장독	배정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334
905	단물 / 전 영 숙 (971회 토론작)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519
904	여름은 부재중	달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348
903	늦은 저녁밥 먹을 때처럼 따뜻하다/김 용 순	봄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322
902	행복2 ㅡ김미숙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396
901	질투/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391
900	산아래 주저앉아 / 정 정 지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415
899	너와나는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368
898	제주의 귀신꽃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373
897	앨범을 넘기다, 잠시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371
896	나의 영감님/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403
895	띠풀꽃* 손짓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492
894	달에서 첫날 저녁 2	배정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310
893	새가 없다	하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444
892	거리 두기 ㅡ김미숙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313
891	둥글고 환한 속 / 김 용 순(970회 토론작)	봄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331
890	순자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371
889	감자를 앞에 두고/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427
888	배반의 장미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381
887	詩 의자 2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371
886	막둥이 ㅡ팔음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383
885	풍선 처리하기	하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354
884	젖은 분홍 / 전 영 숙(969회 토론작)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395
883	걱정없는 저녁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417
882	꽃의 시간 ㅡ곽미숙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378
881	거울 앞에서/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369
880	작지만 실한 / 전 영 숙 (968회 토론작)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520
879	생일축하 4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536

열린1페이지 2페이지 3페이지 4페이지 5페이지 6페이지 7페이지 8페이지 9페이지 10페이지 다음 Next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