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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모로누워 자는 사람

 

황 석주

 

한 생이 아슬하게 절벽을 이루고 있다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는 절벽

허술해진 틈새에서 자라는 희망이 슬퍼

끝내 균형을 잡지 못한 밤에는

둥글게 몸을 말아 지평을 넓혀 본다

기어이 안은 것이 어둠뿐이라 할지라도

태가 주는 아늑함으로

절벽의 뿌리가 조금씩 깊어지고

밤새

푸른 소나무 한그루 키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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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숙 / 모로누어 자는 모습을 절벽으로 표현한 것 좋았다. 다만 태가 주는 이 장면을 다시 한번 검토해 봤으면
    *정정지 / 쉬는 기간동안 깊이 많이 깊어 진듯 하다
    *박경화 / 모로 누워 잔다는 제목 좋다. 절벽으로 표현한 점도 좋다. 기어이 와 태 의 표현 한번 더 생각 보면 좋겠다.
    *이규석/ 읽을때  장면의 상황이 잘 와 닿지 않는다. / 작가 . 다쳐서 불편한 본인의 이야기다
    *박유경 / 커다란 조각 작품을 연상시킨다.
    김미숙/ 희망이 슬프다는 표현이 낯설다.
    정혜영 / 절벽 표현이 좋다. 태라는 표현 낯설게 느껴져
    *이진흥 / 긴장감을 불러오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이 시의 제목이 그렇다. 시는 긴장감  텐션이 중요하다.
    역시 희망이 슬프다는 데서 걸렸다.
    둥글게 몸을 말아 지평을 넓혀 본다 / 물리적으로 논리적으로 맞는지 검토 필요
    난해시를 쓸 때는 더욱 깊은 사고가 필요하다 . 시는 감동이 목적이므로 자신의 경험을 개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물빛을 쉬는 동안 더욱 좋아진 느낌을 받았다
  • ?
    짧지만 은유적인 표현 제목에서 긴장을 유발한다. 모로 누웠다 - 절벽 - 긴장을 일으키는 단어이다. 시적 긴장, 리얼리티-진실-보편성-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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