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가볍지만 / 전 영 숙(960회 토론작)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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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가볍지만 / 전 영 숙(960회 토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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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가볍지만

 

전 영 숙

 

캄캄한 밤

눈이 온다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나비처럼 가볍지만

뭉치면 힘이 센 

눈이

작년처럼 온다

 

세월은 흘렀어도

변함없이 눈은 내려

옛 집에도 

가고 없는 당신 무덤에도

하염없이 쌓인다

 

멀리 가지 않아도 

멀리 갈 수 있는 

마법 같은 밤

 

떠나 간 사람 모두

눈처럼

돌아오는가

어둠이 희게 빛난다

 

먼 데서 오는 것으로

세상의 밤이

다시 한 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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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4연이 이해가 잘 안된다 멀리가지 않아도 멀리갈수 있는이 상충되는것 아닌가
    *정정지/나는 4연이 좋다고 생각했다
    *박경화/ 4연 이해가 잘 안된다/ 나비처럼 가볍지만 이 너무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가 / 나비처럼 힘쌘이라든지 / 1연은 상투적인 표현이라서 없어도 되지 않는가/ 처음부터 뭉치면 힘이 쌘 눈이 온다 이렇게 바로 들어가면 어떨까 / 눈이 오는 장면을 깔끔하게 표현 했으면 / 제목을 마법같은 밤 은 어떨까 /
    *정해영 / 2연에 뭉치면 힘이 쌘 보다는 힘이 되는 으로 바꾸면 좋겠다/ 4연 을 빼고 5연으로 바로 가면 좋겠다 /
    *고미현 / 3연 옛 집에도 /가고 없는 당신 무덤에도/하염없이 쌓인다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이규석/ 3연 세월은 흘렀어도 를 다른 말로 바꾸면 좋겠다
    *곽미숙/이 시를 통해서 큰 솜뭉치를 안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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